🔴 오늘 반드시 알아야 할 세 가지

엔비디아가 어제 큰 폭의 성장을 보였음에도 향후 중국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다소 보수적인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프리마켓에서 약 -1% 하락했지만, 시장 전체의 상승 흐름이 곧바로 꺾인 건 아닙니다.

핵심은 “AI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는 기대와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다”는 부담이 맞서는 구도입니다. 즉, 개별 종목은 흔들릴 수 있어도 S&P 랠리는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이 확인되는 한 쉽게 꺾이기 어렵다는 인식이 우세합니다.

물가 쪽에서는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인 코어 PCE가 3개월 연율 기준 3.0%(전월 2.6%)로 빨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수치만으로 9월 금리 25bp 인하 전망이 뒤집히진 않겠지만, 그 이후 1년 동안 총 125bp 인하 같은 큰 폭의 완화가 자동으로 보장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앞으로의 금리 경로는 결국 고용과 물가가 차근차근 식는 모습이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고, 만약 물가가 다시 달아나는 신호가 나오면 장기금리가 올라가며 주가에 밸류에이션 압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역·지정학에서는 미국이 인도산 제품에 관세 50%를 매기면서 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도는 일본과 약 10조 엔 규모의 투자 협력을 논의하며 생산·기술 동맹을 넓히는 한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진핑–모디 회동이 거론되는 등 중국과의 관계 관리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관세 압박을 계기로 인도가 파트너를 다변화하면서 아시아의 공급망과 투자 흐름이 재배치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기업들의 생산 거점과 수출 시장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오늘 알아야 할 핵심 이슈

📊 글로벌 증시·투자 심리

1️⃣ S&P500 선물, 6,495(-0.02%) — 사상 최고치 경신세 유지
미 고용·성장 상향(2Q GDP 상향)과 9월 완만한 25bp 인하 기대가 공존, 단기 변동성은 코어 PCE 확인 전 대기. 나스닥100 선물 23,608(-0.09%), Stoxx600 553.09(-0.30%), 비트코인 113,156(+0.65%).

2️⃣ 엔비디아, 가이던스 실망으로 프리마켓 -1%대
중국 판매 난항과 보수적 매출 전망에도 불구, S&P 랠리 동력은 유지—AI 수요 기대 vs 밸류에이션 부담의 힘겨루기.

3️⃣ 종목·섹터 모멘텀: 델(시간외 호조),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충격 일부 반등
AI 서버/메모리 체인 재평가 지속, 단기 수급은 실적·가이던스·환율 민감.

🏦 채권·금리·중앙은행

1️⃣ 미 장기금리 완화: 30년 4.89%(-4bp), 10년 4.228%(-0.6bp)
글로벌 재정불안·공급 부담 속에도 장기물 약세 완화—커브는 스티프닝(장단기 금리차 확대) 지속.

2️⃣ 코어 PCE: 3개월 연율 3.0%(전월 2.6%)로 가속 전망
9월 25bp 인하가 베이스케이스, 다만 인하경로(연간 125bp 기대) 확정은 고용·물가 데이터 의존.

3️⃣ 연준 독립성 리스크: 리사 쿡 해임 시도에 법적 대응
정치 개입 인식 확산 시 채권시장 프리미엄 확대 가능—단, 정책결정은 “데이터 종속” 기조 유지 전망.

4️⃣ IMF 고피나트: “전 세계 부채 고점·채권시장 취약… 주식 밸류에이션 고평가”
정책·지정학 불확실성 → 장기물 요구수익률 상승(커브 스티프닝) 구조적 지속 경고.

5️⃣ BOJ: 10월 25bp 인상 가능성 부상
도쿄 CPI 2.6%(YoY), 실업률 2.3%—물가 상단 둔화에도 임금·기조물가 견조. 2년 JGB 입찰 수요 16년 최저, 30년물 금리 신고점대.

🧭 무역·관세·지정학

1️⃣ EU–미국: EU, 미 산업재 전면 무관세 초안 채택
자동차·부품 관세 인하(소급 8월 1일) 연결고리—디지털세 등 새 분쟁 변수 상존.

2️⃣ 대(對)인도 관세: 미국 50% 부과 이후 역학 변화
인도는 일본과 대규모 투자(약 10조 엔) 논의, 중국과 접점 모색—SCO 정상회의서 시진핑–모디 회동 주목.

3️⃣ 러시아-우크라이나: 러, 키이우에 드론·미사일 공습
평화협상 기대 후퇴—원유 공급 경로·유럽 안보 프리미엄 재반영.

4️⃣ 디미니미스(소액면세) 종료의 여파
아시아 소상공인, 대미 배송 일시 중단 및 시장 철수 검토—미국 내 소비자 가격·선적 지연 가능성.

💹 일본·한국 매크로

1️⃣ 일본 7월 산업생산 -1.6%(m/m), 소매판매 -1.6%(m/m)
자동차 생산·출하 둔화(미 관세 충격) → 8월 +2.8% 반등 전망치로 일부 만회 기대, 엔 146–147.

2️⃣ 한국: BOK 동결, 톤은 소폭 매파적 약화
코스피 +0.4%, 원/달러 1,385—대외 변수(관세·달러 강세) 주시.

🐉 중국·홍콩 기업/실적

1️⃣ 알리바바: 로컬서비스·즉시커머스 적자 확대(약 -4.6억달러) 예상
클라우드 매출 20%+ YoY, 마진 8~9% 전망—AI 클라우드 수요가 비용 소각 상쇄 핵심 변수.

2️⃣ BYD: 상반기 이익 견조—가격 인하로 내수 점유 확대, 영국서 테슬라 누적 판매 추월(최근 기간)
해외 비중 확대가 마진 방어에 기여—멕시코 대중 관세 변수는 리스크.

3️⃣ 中 대형은행(공상·건설 등) 실적 대기
주택·소비대출 건전성 부담—CCB 상대적으로 압력↑(모기지 수요 부진).

4️⃣ 중국 본토→홍콩: 역내 저가매수·배당주 선호
남향자금 매도 기록 경신 이후 변동성 확대—중국기업 100일선 회복 시도.

🌍 글로벌 기업·딜·자본시장

1️⃣ 버크셔 해서웨이, 미쓰비시 지분 10.2%(↑ 9.7%), 미쓰이 지분도 추가 상향
일본 종합상사에 대한 중장기 신뢰 재확인—주가 동반 강세.

2️⃣ BPCE(프랑스), 유럽 첫 ‘디펜스 본드’ 최소 5억 유로 발행
그린본드 형식 차용하되 방위산업 자금조달에 사용—EU 방위재정 시장판로 개척.

3️⃣ 테마섹, 3,380억 달러 포트 대개편
글로벌·싱가포르·자본배분 3트랙 재편, 공동 CEO 체제—수익률 제고와 거버넌스 강화 목적.

4️⃣ MicroStrategy, 주가 월간 -15%—우선주 수요 부진·희석 우려
비트코인 보유 프리미엄 축소—밸런스시트 기반 BTC 레버리지 모델 신뢰도 시험대.

5️⃣ Lynas Rare Earths, 4.886억 달러 증자(신주 5,666만주)
말레이 공정설비 증설·공정 효율 개선—레어어스 공급망 내재화 강화.

6️⃣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순이익 A$3.183억(-12% YoY) / 기초 영업이익 A$3.31억
팬데믹 이후 재상장 후 첫 흑자 정착—배당 보류, 중가 전략 지속.

🛢️ 원자재·크립토

1️⃣ 유가: 상승 후 소폭 조정—러-우 평화 기대 후퇴
공급 리스크 프리미엄 존속—디젤/항공유 크랙 스프레드 주시.

2️⃣ 비트코인 113,156(+0.65%)
현물 수요 둔화 vs 제도권 채널(ETF/우선주 구조) 스프레드 축소.

🧪 데이터 체크포인트(향후 1주)

1️⃣ 미 코어 PCE(금): 헤드라인·3개월 연율 가속 여부
2️⃣ 미 8월 NFP(차주 금): 고용 서프라이즈 시 ‘점보컷’ 기대 변화
3️⃣ BOJ(9/19, 10월 시그널): 단칸(10/1)·임금요구치, 10월 인상 확률
4️⃣ 알리바바·BYD·中은행 실적: AI 클라우드/보조금·가격경쟁 강도
5️⃣ EU–미 무관세 로드맵·디지털세 논쟁: 자동차·부품 관세 경로 재점검

🔔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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