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과 협상 개시ᅵ중국 "끝까지 싸우겠다"

📌 오늘 알아야 할 핵심 이슈

1️⃣ $10조 증발 후 반등…S&P 1.5%·니케이 6% 급등 ‘협상 기대’ 랠리 📈
→ 가짜 뉴스로 90일 관세 유예 보도 후 S&P500 +1.5%, 니케이225 +6% 급등…트럼프 "일본 등 협상 가능" 발언이 반등 촉발 (Bloomberg, Nikkei)

2️⃣ 트럼프 “中에 50% 추가 관세”…中 “끝까지 싸우겠다” 맞불 🚨
→ 美 "中과 협상 중단" 선언에 中 "끝까지 맞설 것" 경고…위안화 절하 허용 및 내수 부양 조치로 방어 시도 (중국 상무부, Bloomberg China Desk)

3️⃣ 애플·스타벅스 폭락…美 소비재 대중 의존 리스크 부각 📱
→ 글로벌 500대 부호 $5,000억 손실…애플은 인도 생산 검토, 스타벅스·테슬라 중국 소비 둔화로 직격탄 (Bloomberg Billionaire Index, BI)

4️⃣ 30년물 금리 21bp 폭등…채권시장 '공포 리스크' 반영 📉
→ 30년물 금리 4.6%, 2020년 팬데믹 이후 최대폭 상승…"관세 인플레 + 성장 둔화" 우려 동시 반영 (Bloomberg Yield Tracker)

5️⃣ “달러 신뢰 흔들” 논쟁 본격화…대체 통화 부재가 관건 💵
→ 달러지수 반등에도 유로·위안화 대체 통화 논의 확대…Seema Shah “달러자산 피로감 커지고 있다” (Bloomberg TV, Principal Asset Management)

6️⃣ 연준, 금리 인하 ‘제동’ 시사…4%대 인플레 반등 경고 ⚠️
→ 시장은 올해 4회 인하 기대하나, 연준은 관세 인플레로 제한적 대응…“21~22년 상황 재현 우려” (Austan Goolsbee, Bloomberg Panel)

7️⃣ 日과 협상 개시, EU·이스라엘은 ‘빈손’…선별적 외교 전략 논란 🎯
→ 일본은 협상 대상 1순위, 이스라엘은 아무런 양보 없이 관세 적용…EU는 디지털세·보복관세 대응 준비 중 (Bloomberg Global Trade Coverage)

8️⃣ AI·클라우드 버팀목…Broadcom, $100억 자사주 매입 발표 🤖
→ Broadcom 주가 +4% 상승…AI·클라우드 수요 자신감 표명하며 기술주 섹터 심리 회복 유도 (Bloomberg Pre-Market Update)

9️⃣ 애플·MS·넷플릭스 ‘선별 매수’…“공격보다 분산 방어 전략” 📊
→ Laffer Tengler “MS·Accenture·TJX 등 소비자 방어주와 AI 동시 보유 전략”…넷플릭스·NVIDIA도 저점 매수 확대 (Nancy Tengler 인터뷰, Bloomberg)

🔟 트럼프 관세 권한에 美 의회 반발…입법 제한 움직임 본격화 🏛️
→ 공화당 의원들, 트럼프 무역권한 견제 법안 추진…Jamieson Greer USTR, 상원 청문회서 집중 추궁 예고 (Bloomberg DC Desk, Senate Schedule)

📝 상세 분석

1️⃣ S&P·니케이 반등…트럼프의 ‘일본 우선 협상’ 발언에 단기 랠리 📈
▪️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선제적 무역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90일 관세 유예’라는 가짜 헤드라인이 주가 상승을 일시적으로 자극했고, 이는 시장이 정책적 긴장 완화 신호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작용했다.

▪️ 데이터 근거:

• S&P500: +1.5%, 나스닥: +1.7%, 러셀2000: +2.1% (Bloomberg Closing Data)

• 니케이225: +6.0%, 트럼프 “일본이 우선 협상 대상” 발언 이후 급등

• S&P500 선물, ‘90일 관세 유예’ 가짜 뉴스로 +5% 급등 → 백악관 부인 직후 급락

▪️ 해석 및 전망:
이번 반등은 펀더멘털 회복보다 정책 기대 심리에 기반한 기술적 반등에 가까운 흐름으로, 2019년 미·중 무역협상 초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실질적인 협상 개시나 관세 철회 같은 정책 실행 기반의 모멘텀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다시 급락 전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시장 방향성은 ‘트럼프 발언’에 따라 출렁이는 헤드라인 장세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2️⃣ 中에 50% 추가 관세 예고…베이징 “끝까지 싸운다” 강경 대응 🚨
▪️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관세에 더해 중국산 전 품목에 최대 50% 추가 부과를 예고하면서, 중국은 “모든 협상을 중단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반발했다. 중국은 위안화 절하와 내수 방어책으로 선제 대응에 나서며 무역전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 데이터 근거:

• 트럼프: “중국과의 모든 협상 중단, 50% 추가 관세 검토 중” (Truth Social, 4/7)

• 중국 상무부: “굴복 없고 끝까지 싸울 것”…협상 조건 부정

• 위안화 절하 허용폭 확대, Shein의 해외 생산 이전 차단 (Bloomberg China Desk)

▪️ 해석 및 전망:
중국의 반응은 2018년 1차 무역전보다 강경하며, 외교적 유연성도 낮아진 상태로 해석된다. 향후 미국 소비재에 대한 보복 관세 및 기업 제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원자재 가격·IT 부품 수급 등 전방위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 미·중 협상 재개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낮으며, 시장은 양국의 보복 조치 수위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3️⃣ 애플·스타벅스 직격탄…中 소비 의존 리스크 현실화 📱
▪️ 요약:
미국 주요 소비재 기업들이 대중 의존도에 따른 리스크에 노출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은 인도 생산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중국 내 소비 둔화 조짐과 보복 관세 가능성에 따라 주가가 급락했다.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 전반에 실적 하향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 데이터 근거:

• 애플, 인도 생산 비중 10% 확대 검토…중국 집중 탈피 시도

• 스타벅스: 中 매출 비중 약 20%, 주가 -8.3%

• 글로벌 부호 500인, 이틀간 $5,000억 손실…애플·나이키·테슬라 등 시총 급락 (Bloomberg Billionaire Index)

▪️ 해석 및 전망:
중국 내 반미 소비심리 확산 시 애플·스타벅스·테슬라 등 브랜드 이미지가 직접 타격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공급망 다변화에는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 내 대응은 제한적이며, 중국의 소비·보복 카드가 시장의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테일·IT·럭셔리 등 중국 의존 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 압력 지속 전망됨.

4️⃣ 30년물 금리 21bp 폭등…美 국채 ‘안전자산’ 신화 흔들 📉
▪️ 요약: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루 만에 21bp 상승하며 2020년 팬데믹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재정 불안이 겹치며 장기물 중심 매도세가 출현했고, 미 국채의 피난처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데이터 근거:

• 30년물 금리: 4.60% (+21bp),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

• 10년물 금리: 4.12%, 2년물: 3.89% → 커브 스티프닝 발생 (Bloomberg Yield Curve)

• Seema Shah: “재정 신뢰 약화로 장기물 투자심리 훼손” (Principal Asset Management)

▪️ 해석 및 전망:
이번 금리 급등은 성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이 장기 인플레이션과 재정 불안에 선제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장 둔화 + 금리 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형 조합이 현실화될 경우, 자산배분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향후 연준의 수익률곡선 관리(YCC) 가능성이나, 비달러·비채권 자산(금, 원자재 등)으로의 자금 이동이 본격화될 수 있다.

5️⃣ “달러 피로감 현실화”…글로벌 자산, 대체 통화 탐색 본격화 💵
▪️ 요약: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며 글로벌 투자자들은 대체 통화 및 자산 탐색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재정 불안과 정책 혼선 속에서 달러화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으나, 유로·위안 등 대안의 제약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 데이터 근거:

• Bloomberg Dollar Index: -1.3%, 유로/달러: +0.8%, 위안/달러: +0.6%

• Seema Shah: “정책 신뢰 붕괴가 장기물 매도·달러 기피로 이어지고 있다”

• Rabobank: “대체 통화 필요성 높지만 실질 대안은 부재…유럽·중국 회복에 달려” (Jane Foley)

▪️ 해석 및 전망:
달러 중심 체제에서 분산·비중축소 흐름은 장기적 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 있음. 다만 단기적으로는 유로존 경기 부진, 중국 정책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탈달러는 제한적일 것.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비달러 비중 확대와 원자재·골드 중심 회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6️⃣ 연준, 인플레 반등 경계…“4회 금리 인하 기대는 과도” 경고 ⚠️
▪️ 요약:
시장은 연내 4회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나, 연준은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로 인한 통화정책 제약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연준은 실물지표와 인플레 기대치를 예의주시하며 관망 기조를 유지 중이다.

▪️ 데이터 근거:

• FedWatch Tool: 연내 100bp 인하 기대 확률 71% (CME Group 기준)

• 기대 인플레이션: 3.8% → 4.1%로 상승 (Bloomberg Inflation Swaps)

• Austan Goolsbee(시카고 연은 총재): “보복 관세 확산 시 2021~22년 인플레 재현 우려”

▪️ 해석 및 전망:
연준의 정책 대응 여력은 줄어들고 있으며, 인플레와의 싸움이 재개될 경우 완화적 기조 유지 어려움. 고용·소비 지표가 둔화하더라도, 물가가 다시 4%를 상회할 경우 연준은 매파적 자세를 강화할 수 있음. 실물 둔화+정책 제약이 동시 노출되는 복합 리스크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 우세.

7️⃣ 日 협상, EU·이스라엘 ‘빈손’…선별 외교 전략에 동맹 불만 고조 🎯
▪️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상을 공식화하며 “보복하지 않은 국가부터 대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반면 이스라엘과 EU는 관세 완화 없이 그대로 타격을 입고 있어, 동맹국 사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선별 외교 전략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 데이터 근거:

• 일본 총리: “농산물·자동차 관련 무역 협상 개시 합의” (Bloomberg Tokyo Bureau)

• 이스라엘, 백악관 방문에도 관세 완화 조치 無

• EU 무역장관: “비관세장벽 요구 명확하지 않아…디지털세·美 빅테크 과세 검토”

▪️ 해석 및 전망:
트럼프식 ‘거래 기반 외교’는 우방국 간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며 국제 협력 기반 약화 가능성 있음. 유럽의 보복조치 및 중국·EU 간 접근 강화 등 미국 고립 리스크 부상. 무역 협상 프레임보다 지정학적 신뢰 붕괴가 더 큰 구조적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음.

8️⃣ Broadcom, $100억 자사주 매입…AI 신뢰 유지에 기술주 반등 시도 🤖
▪️ 요약:
Broadcom이 $1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AI·클라우드 부문에 대한 강한 수요 신뢰를 강조했다. 기술 업종 내 AI 인프라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났으며, 시장은 이를 정책 리스크 속 ‘저가 매수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 데이터 근거:

• Broadcom 주가: +4.2% (Premarket 기준)

• AI·클라우드 관련 매출 비중 68%, “하반기까지 수요 둔화 조짐 없다” (CEO 인터뷰)

• 반도체 섹터 PER: 28배 → 24배로 조정된 구간, Valuation 매력 부각

▪️ 해석 및 전망:
AI 관련 종목은 여전히 생산성 중심 구조적 성장 테마로 시장의 신뢰 유지 중. 다만 Broadcom과 같은 B2B 중심 인프라 기업에 한정된 반등으로, 소비재·하드웨어 기업까지 확산되기엔 한계 있음. AI 고밸류 종목의 리레이팅은 금리 안정 여부에 좌우될 전망.

9️⃣ 넷플릭스·MS·TJX 분산 매수 확대…‘방어+성장’ 조합 부각 📊
▪️ 요약: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AI·IT 대형주와 소비 방어주를 병행 편입하며 분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TJX·MS 등은 실적 안정성과 장기 성장성이 동시에 부각되며 저가 매수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 데이터 근거:

• Laffer Tengler Investments, 신규 편입 종목: Microsoft, Accenture, TJX, Netflix, CrowdStrike

• “생산성 2% 이상 유지…AI는 여전히 구조적 성장 테마” (Nancy Tengler 인터뷰)

• NVIDIA·Tesla 등 고밸류 종목도 저가 매수 대상 재편입

▪️ 해석 및 전망:
불확실성 장세 속에서는 공격보다 ‘하이브리드 방어 전략’이 성과 우위를 보일 가능성 높음. AI, 소비재, 구독 기반 플랫폼 등 현금흐름 견조한 종목군 중심 선별적 매수세 유입. 다만 기술·반도체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선 금리 방향성과 소비지표 개선이 병행돼야 함.

🔟 공화당 내 관세 견제 움직임…트럼프 ‘전면 권한’ 제한될 수도 🏛️
▪️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 보복관세 정책에 대해 공화당 내부에서도 견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상원 청문회에서는 무역대표부(USTR)의 권한 축소를 요구하는 입법 초안이 검토되며, 무역정책의 제도적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 데이터 근거:

• USTR Jamieson Greer, 상원 증언 예정 (4월 8일)

• 공화당 Freedom Caucus: “관세 집행에 대한 의회 권한 회복 필요”

• Ken Griffin: “이번 관세는 거대한 정책적 실수…시장 신뢰 회복 불가” (Citadel Founder)

▪️ 해석 및 전망:
초당적 반발이 현실화될 경우 트럼프 무역정책은 행정부 단독 추진 → 입법 제약 구도로 전환될 가능성 있음. 이는 시장에 ‘관세 상한선’ 기대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기여할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 다만 트럼프가 협상 구도 전환 없이 강행 시, 의회와의 충돌 격화 가능성도 병존.

🆚 하나의 이슈, 두개의 관점 : 중국은 끝까지 싸울까, 결국 협상에 나설까?

📌 이슈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60여 개국에 대한 맞춤형 보복관세를 발표한 데 이어, 중국이 이에 맞서 보복관세를 발표하자 4월 3일에는 중국산 전 품목에 대해 최대 50%의 재보복 관세를 경고했다. 중국은 즉각 “모든 협상을 중단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발표했으며, 위안화 절하 폭을 확대한 데 이어 중국 내 기업들의 해외 생산 이전 시도도 차단했다. 시장은 이 같은 중국의 메시지를 ‘전면전’ 선언으로 해석하면서도, 실제로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을 거부하고 장기 대치에 들어갈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 관점① 끝까지 싸운다 — “중국은 협상보다 내부 결속을 택할 것”

전문가 의견
Zhou Hao (Guotai Junan 인터내셔널 수석이코노미스트):
“이번엔 이전과 다르다. 중국은 반복되는 압박에 더는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의 경제 독립과 산업 안보를 우선시할 것이다.”

주요 근거

• 시진핑 주석 발언: “미국의 조치는 실수 위에 또 다른 실수이며, 우리는 끝까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CCTV 공식 중계)

• 위안화 고시환율 7.26으로 202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절하

• Shein, 중국 상무부 지시에 따라 동남아 공급망 이전 계획 중단

• 중국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내 외자 관리법 개정 논의…보복 조치 법제화 추진

• 2018년 트럼프 1차 무역전 당시에도 1년간 협상 없이 버티며 자체 기술투자 확대

중국 내부 논리

• 미국과의 협상은 반복적 배신의 연속이라는 인식 확산

• 시진핑 3연임 체제에서 강경 외교는 내치 안정의 수단으로 활용

• 미국의 대중 디커플링이 이미 구조적으로 진행 중이며, 일부 산업은 어차피 자립 필요

전망
중국은 단기적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결속과 장기적 산업 전략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추가 압박이 거셀수록, 중국은 통화·재정 조치를 동원해 자체 시장 방어 및 수출 다변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협상 재개 가능성은 낮으며, 연말까지 '보복-응징'의 교착 국면 지속이 전망된다.

🔴 관점② 결국 협상한다 — “중국도 성장 방어 위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

전문가 의견
Michael Hirson (Eurasia Group 중국 담당 디렉터):
“시진핑 정부는 내부적으로는 결기를 보이지만, 외환 안정과 청년 실업 문제로 인해 미국과의 무역 통로를 완전히 닫을 수는 없다.”

주요 근거

• 3월 청년 실업률 14.6%, 전체 도시 실업률 5.2%로 악화 지속 (중국 국가통계국)

• 중국 1분기 수출 YoY -7.3%, 대미 수출 -12.5%로 급감 (해관총서)

• 위안화 절하로 수입물가 상승 압력 발생, PPI -2.1%로 디플레이션 지속

• 2023년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 9.4% 감소…외자 유치 회복 필요성 제기

• Global Times “협상 여지는 여전히 있다”…관영매체의 수위 조절 신호

현실적 제약

• 내수 진작 효과 제한적, 부동산 침체·가계 소비 위축 장기화

• 원유·식량 등 필수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 충격 회피 필요

• 미국의 대중 제재 확산 시 반도체·소비재 수출 타격 불가피

전망
중국은 강경한 수사(rhetoric)를 유지하되, 선별적 분야에서 협상 통로를 열어두는 이중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유럽 등과는 협상 테이블에 나선 미국의 패턴을 보며 ‘유화적 제스처’를 단계적으로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면 대립보다 타협 가능한 카드 확보 후 ‘조건부 복귀’를 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 판단을 위한 기준 3가지

1. 중국은 경기 둔화보다 정치 체면을 더 우선시할 수 있는가?
→ 내수 위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치적 결속을 위한 대외 강경 전략이 실질 경제 손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주목.

2. 통화·재정 정책만으로 관세 충격을 상쇄할 수 있는가?
→ 위안화 절하, 국채 발행, 재정 부양 등 단기 카드로 수출 타격을 완충할 수 있을지에 따라 협상 필요성이 달라질 수 있음.

3. 트럼프의 압박이 ‘전면전’인지 ‘협상 유도용 전략’인지 분별 가능한가?
→ 일본과의 선별 협상 착수 사례처럼, 트럼프의 추가 관세 위협이 실질보다는 심리 압박일 수 있으며, 중국도 이를 파악하고 전략적 대응할 가능성 있음.

🔑 오늘의 키워드:

1️⃣ Escalation Clause — 자동 보복 조항, 긴장을 높이는 조건
→ 트럼프의 “50% 추가 관세” 경고처럼, 상대 반응에 따라 자동으로 강경 수순을 밟는 구조. 무역·군사·협상 분야 모두에서 사용됨.

2️⃣ Strategic Overstretch — 전략적 과잉 확장, 감당 못할 무리수
→ 미국이 중국뿐 아니라 유럽·일본·기타 동맹국까지 압박하면서 스스로 협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구조적 리스크를 설명함.

3️⃣ Parallel Narratives — 병렬 서사, 각기 다른 현실 인식
→ 미국과 중국이 서로 완전히 다른 관점과 정당성을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리는 외교적 갈등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됨.

4️⃣ Face-saving Exit — 체면을 지킬 수 있는 출구
→ 중국이나 미국이 굴복하지 않고도 협상 타결에 도달할 수 있는 명분 있는 ‘물러설 계기’를 의미. 외교 협상·시장 중재 구도에서 자주 쓰임.

5️⃣ De-risking Dilemma — 디리스킹 딜레마, 위험 회피가 낳는 또 다른 불확실성
→ 중국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자산 분산 시도가 오히려 비용 증가와 전략적 혼란을 초래하는 역설적 상황을 의미함.

🔥 시장 전망 & 체크 포인트

🔮 시장 전망 (Market Outlook)
변동성 확대 국면 지속, 펀더멘털보다 정책 불확실성이 주가 흐름 주도
트럼프의 추가 50% 관세 경고와 중국의 협상 중단 선언으로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시장은 정책 주도형 장세에 더욱 깊이 진입 중입니다. 실물 경제는 아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정책 불확실성과 보복 대응 시나리오가 자산가격에 선제 반영되며 방향성 없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준은 관망 기조 지속, 시장은 과도한 인하 기대 반영 중
중국발 비용 인상 가능성과 소비 둔화 우려가 교차하면서 연준은 물가 경로와 수요 데이터를 모두 주시 중입니다. 시장은 연내 100bp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명확한 신호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겠다’는 스탠스를 고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글로벌 공급망 우회 압력 확대, 특정 업종·기업 차별화 불가피
중국이 Shein 등 자국 기업의 생산 이전을 막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급망 경로의 지리적 재배치가 단기간 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소비재·전자제품·의류 업종에서 관세 충격 노출도에 따른 기업별 주가 변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체크 포인트 (Checkpoint)

트럼프발 재보복 관세 시기 및 발효 범위 확인
– 4월 9~10일 중 백악관 USTR과 상무부 합동 브리핑 예정
– 중국산 전 품목 50% 관세 검토 구체화 여부 확인 필수

4월 CPI 및 임금 지표 발표
– 인플레이션 재상승 여부 확인, 관세발 수입물가 반영 시점 모니터링
–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치를 조정할 수 있는 핵심 변수로 작용 가능

중국의 통화·재정 정책 대응 수위
– 위안화 추가 절하 및 지방정부채 발행 확대 여부
– 기업 지원책이나 수출환급 정책 재개 여부도 체크

대형 테크 기업의 공급망 조정 발표
– 애플,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주요 IT기업의 생산 지역 다변화 계획 주시
– 베트남·인도·멕시코 등 이차 생산거점 뉴스 등장 시 시장 반응 클 수 있음

G7, EU의 공동 대응 메시지 수위
– 유럽의 디지털세·자동차 부문 보복 관세 시사 수위 점검
– G7 공동 성명문 내 무역 관련 조항 삽입 여부로 정책 갈등 수위 가늠 가능

📋️ 오늘 주목할 만한 상승 및 하락 종목

1️⃣ Apple (AAPL) 🍎: 3거래일간 19% 폭락한 후 프리마켓에서 1.1% 반등함. 2001년 7월 이후 최대 낙폭 기록.

2️⃣ Infineon (IFX GY) 🚗: Marvell의 자동차 네트워크 사업부를 25억 달러에 인수 발표함. 인수 부담 우려로 프랑크푸르트 시장서 2.2% 하락.

3️⃣ Marvell Technology (MRVL) 💾: 차량용 부문 매각 발표 후 주가 2.1% 상승. 자산 효율화와 현금 확보 전략 긍정 평가됨.

4️⃣ Nvidia (NVDA) 🧠: Mag 7 중 상승 선도하며 2.9% 급등. 올해 24% 하락한 후 기술적 반등 시도 중.

5️⃣ 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 🖥️: 모건스탠리, 투자의견 ‘비중확대’ → ‘시장수익률’로 하향함. 관세 충격에 취약하다는 분석에 0.8% 하락세.

6️⃣ UnitedHealth Group (UNH) 💊: 미국 정부가 내년도 보험사 지급 단가 상향 발표하자 5.8% 급등함.

7️⃣ Centene Corp (CNC) 🏥: 보험 지급 단가 인상 수혜주로 부각되며 UnitedHealth와 함께 5.2% 동반 상승함.

8️⃣ Broadcom (AVGO) 📶: 최대 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함. 반도체 업황 신뢰 재확인하며 주가 3.6% 급등.

9️⃣ Walgreens Boots Alliance (WBA) 💊: 개장 전 실적 발표 예정. Sycamore Partners와의 매각 협상 진척 상황이 핵심 체크 포인트로 부각됨.

📅 주요 일정 (한국 시간 기준)

🔴 4월 10일 (수)
중요도: 이번 주 최대 핵심일 — 관세 발효 + FOMC 의사록 + 주요 실적

• 미국 고율 관세 발효일: 50개국 이상 수입품 대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

• FOMC 의사록 공개: 연준 내부의 인플레이션 경계 vs 인하 논의 흐름 주목

• 뉴질랜드 중앙은행 회의: 이례적 긴축 지속 여부 주목

• Richmond 연은 총재 Tom Barkin 발언

• Delta Air Lines, Constellation Brands 실적 발표

🔴 4월 11일 (목)
중요도: 물가 지표 + Fed 인사 발언 총집결 + Bowman 청문회

• 미국 CPI 발표: 향후 금리 결정의 핵심 선행지표

• 중국 CPI·PPI 발표: 글로벌 수요 위축 여부 판단 지표

• 인도 기준금리 발표

• Michelle Bowman 인준 청문회: 감독 부의장 지명자, 규제 기조 시사점 주목

• Fed 인사 총출동: Goolsbee, Harker, Logan, Schmid

• CarMax 실적 발표

🔴 4월 12일 (금)
중요도: 대형 은행 실적 개시 + PPI 발표로 인플레 확인

• 미국 PPI 발표: 인플레이션 후행 압력 확인용 지표

• 은행 실적 시즌 본격 개막: JPMorgan, Morgan Stanley, Wells Fargo, BlackRock, BNY Mellon 등

• EU 재무장관 비공식 회의 (바르샤바): 관세 대응 포함 재정 공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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